석재 이야기
영국 로마네스크 석재 건축물
써전유
2020. 4. 3. 08:24
영국의 로마네스크 건축물은 노르만 시대(1066~1189)의 것으로 이 당시 강력한 왕권을 지닌 봉건 국가가 수립되엇고 노르만의 건축 활동은 주요 위치에 성곽을 쌓고 이어서 교회 및 수도원을 건축했다.

앵글로색슨(Anglo-Saxon)시대에는 목조건축의 교회당이었으나 초기 로마네스크 건축은 그 영향을 받아 목조구조의 천장이 사용되었다. 교회의 평면형식은 삼랑식이었으며 특히 성가대석이 커지게된다. 건축물의 벽체는 더 두꺼워졌고 피어(pier)는 원주로 구성되어 있다.
*런던타워(Tower of London)의 화이트 타워
정복자 윌리엄 1세는 1078년 런던시의 동측 템즈강변에 화이트 타워로 불리우는 성곽을 만들어 영국지배의 거점으로 사용한다. 이어 헨리3세는 재위기간에 걸쳐 내부의 원형 성곽을 건설하였고, 이후 증축과 개축이 반복되면서 14세기 무렵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게 된다.

런던타워는 중세 시대 영국의 상징이자 노르만 건축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견고한 외부 성곽과 해자 안에 크고 작은 타워들이 모인 복합체로 핵심 건축물은 최초에 세워진 화이트 타워인데 이는 영국의 초기 로마네스크 건축으로 보존상태도 좋다.


흰색으로 칠해진 화이트타워는 높이 30m로 11세기에 런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이 건물에서 대표적인 것은 3층 일부에 만들어진 "성 존스 성당(Chapel of St. Johns)으로서 폭 9.3m, 길이 16.6m, 높이 9.6m이며 신랑의 천정은 볼트구조이다.
*더럼 대성당
영국에서의 노르만 양식으로 대표적인 대성당 건물로 1093년 영국 북동부의 더럼시 주교 윌리엄(Willian de St-Calais)에 의해 착공되어 1133년까지 주체 공사를 끝냈으나 13세기와 15세기에 새로 보완되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길이 약 155m의 삼랑식으로 좌우에 수랑이 있는 라틴 십자형의 평면을 형성하고 있고 구조적으로 영국에서 리브 볼트(rib-vault)가 상용된 최초의 건축물이며 신랑(nave)양측의 짧고 굵은 원주는 노르만 건축 특유의 톱니무늬가 강하게 장식되어 중후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도버 성
영국 왕 헨리2세가 만든 성곽으로 비교적 오래되었지만, 규모가 크고 보전상태도 좋은 영국의 대표적인 성곽이다. 이곳은 옛부터 영국전역을 장악하는 열쇠이며 요새라고 일컬어질 만큼 유럽 대륙에서 영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해당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2중의 성벽으로 둘려져 있으며 성벽 밖에는 물이 없는 호가 있고 중심부에 자리잡은 주 성새(keep)는 네모퉁이에 4각의 탑을 갖춘 견고한 석재의 3층 건축물이다.

